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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챙김/풍경에 얹은 맘113

늘, 혹은 때때로 《조병화 시인》 늘, 혹은 때때로 늘, 혹은 때때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생기로운 일인가 늘, 혹은 때때로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카랑 카랑 세상을 떠나는 시간들 속에서 늘, 혹은 때때로 그리워 지는 사랑이 있다는 건 얼마나 인생다운 일인가 그로인하여 적적히 비어있는 이 인생을 가득히 채워가며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가까이, 멀리, 때로는 아주 멀리 보이지 않는 그곳에서라도 끊임없이 생각나고 보고 싶고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지금, 내가 아직도 살아 있다는 명확한 확인인가 아, 그러한 네가 있다는 건 얼마나 따사로운 나의 저녁 노을인가 - 조병화 시인 - 누군가에게 우리 모두 늘, 혹은 때때로 생각나는 사람이기를....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조병화.. 2023. 5. 7.
공존의 이유 「조병화 시인」 공존의 이유 깊이 사랑하지 않도록 합시다. 우리의 인생이 그러하듯이 헤어짐이 잦은 우리들의 세대 가벼운 눈웃음을 나눌 정도로 지내기로 합시다. 우리의 웃음마저 짐이 된다면 그때 헤어집시다. 어려운 말로 이야기하지 않도록 합시다. 당신을 생각하는 나를 얘기할 수 없음으로 인해 내가 어디쯤에 간다는 것을 보일 수 없으며 언젠가 우리가 혜어져야 할 날이 오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사랑합시다. 우리 앞에 서글픈 그날이 오면 가벼운 눈웃음과 잊어도 좋을 악수를 합시다. - 조병화 시인 -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조병화 시인」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조병화 시인」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과거가... 비가 오는 거리를 혼자 걸으면서 무언가 생각할 줄 모르.. 2023. 5. 6.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조병화 시인」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과거가... 비가 오는 거리를 혼자 걸으면서 무언가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은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란다. 낙엽이 떨어져 뒹구는 거리에 한 줄의 시를 띄우지 못하는 사람은 애인이 없는 사람이란다. 함박눈 내리는 밤에 혼자 앉아 있으면서도 꼭 닫힌 창문으로 눈이 가지 않는 사람은 사랑의 덫을 모르는 가엾은 사람이란다. - 조병화 시인 - 과거가 없어도 비는 사랑이다. 비 내리는 세상 어디에나... 비 오는 바다의 평온함 맑은 날 열정 넘치 던 그 바다는 차분히 내려앉는다. 맑은 날의 바다가 열정이라면 비 오는 바다는 냉정이다. 그렇게 바다는 냉정과 열정 사이를 오간다. 날개 「베라 파블로바 」 날개 「베라 파블로바 」 날 개 .. 2023. 5. 4.
날개 「베라 파블로바 」 날 개 그토록 높은 곳에서 그렇게 오래 떨어지고 추락했으니, 어쩌면 나는 나는 법을 배울 충분한 시간을 갖게 될지도. - 베라 파블로바 - 친구에 대한 좋은 글귀 친구에 대한 좋은 글귀 좋은 벗을 사귀는 10가지 방법 1. 우선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 2.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하라. 3. 가까울수록 예의를 지켜라 4. 사랑을 얻으려면 자존심을 버려라. 5.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6. 말 777gabbu.tistory.com 2023. 5. 3.
친구에 대한 좋은 글귀 좋은 벗을 사귀는 10가지 방법 1. 우선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 2.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하라. 3. 가까울수록 예의를 지켜라 4. 사랑을 얻으려면 자존심을 버려라. 5. 적게 말하고 많이 들어라 6.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라 7. 겸손하되, 자신의 뜻을 분명히 밝혀라 8.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솔직한 사람이 되어라. 9. 상대방의 장점을 먼저 칭찬하고, 그다음에 단점을 지적하라. 10. (당신을)원하지 않는 사람과 억지로 사귀려고 애쓰지 마라. - 앤듀류 매티스의 「친구는 돈보다 소중하다」 중에서 - 발타자르 그라시안 - 친구를 갖는 건 또 하나의 인생을 갖는 것이다. - 벤자민 프랭클린 - 친구를 고르는데 천천히, 친구를 바꾸는데 더 천천히 - 푸블릴리우스 시루스 - 성공은 친구를 만들고 역경은 친.. 2023. 5. 2.
초혼 「김소월 시인」 초 혼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김소월 시인 - : 김소월(1902년 ~1934년 평안북고 구성 출생) 시인 김소월의 본명은 김정식이며 소월은 그의 호다. 남산학교를 거쳐 오산학교 중학부를 ..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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