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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챙김/풍경에 얹은 맘113

행복 「나태주 시인」 행 복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 - 나태주 시인 - 권태롭고 무기력 한 삶이 계속될 때 찾게 되는 자연 그 자연으로부터 치유를 받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 오월 「피천득 시인」 오월 「피천득 시인」 오월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가락지다. 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그러나 오월은 무엇보다도 777gabbu.tistory.com 2023. 5. 28.
오월 「피천득 시인」 오월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가락지다. 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그러나 오월은 무엇보다도 신록의 달이다. 전나무의 바늘잎도 연한 살결같이 보드랍다. 스물한 살이 나였던 오월. 불현듯 밤차를 타고 피서지에 간 일이 있다. 해변가에 엎어져 있는 보트, 덧문이 닫혀 있는 별장들. 그러나 시월같이 쓸쓸하지 않았다. 가까이 보이는 섬들이 생생한 색이었다. 得了愛情痛苦 사랑을 얻음도 고통이요 失了愛情痛苦 사랑을 잃음도 고통이다 젊어서 죽은 중국 시인의 이 글귀를 모래 위에 써놓고, 나는 죽지 않고 돌아왔다. 신록을 바라다보면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지금 오월 속에 있다.. 2023. 5. 24.
서시 「윤동주 시인」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 시인 - : 윤동주(1917년 12월 30일 ~ 1945년 2월 16일 중화민국 지린성 룽징시 명동촌 출생 ) 시인, 작가 그리고 독립운동가 윤동주의 아호는 해환이며 1917년 12월 30일 '동방을 밝히는 곳이란' 뜻의 동간도 명동촌에서 태어났다. 명동학교에서 수학, 평양 숭실중학교와 서울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였다. 연희전문학교 2학년 때 《소년》지에 시를 발표하면 문단에 정식 등단하였다. 일본 쿄토 도시샤 대학에 입학 후 ㅎ1943년 항일운동을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 2023. 5. 23.
꽃 「김춘수 시인」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김춘수 우리 모두가 누군가의 잊혀지지 않는 꽃이기를 소망한다. 개여울 「김소월 시인」 개여울 「김소월 시인」 개여울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나오고 잔물은 봄바람에 헤적일 때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 777gabbu.tistory.com 2023. 5. 22.
맘에 담은 어린왕자 명대사 "저기 아래, 밀밭 말야? 나는 빵을 먹지 않아. 밀은 내게 아무 소용없는 거야. 저 밀밭은 결코 나를 불러내지 못할 거야. 아무렇든. 슬픈 일이야! 하지만 너는 금빛 머리를 가졌어. 그러니까 네가 나를 길들이면 굉장한 일인 거야! 밀은, 금빛이니까, 내게 너를 떠올리게 할 거야. 나는 밀밭의 바람 소리도 좋아하게 되겠지...." "비밀 하나를 알려 줄게. 아주 간단한 건데, 마음으로 봐야 잘 보인다는 거야.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만약 네가, 예를 들어, 오후 4시에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 지기 시작하겠지,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더욱더 행복을 느낄 거야. 4시에, 이미, 나는 불안해하면서 걱정할 거야. 나는 기쁨의 값을 치르는 거지! "사막은 아름다워." 그는 덧붙였다....... 2023. 5. 19.
인생에 관한 명언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결정하는 것이다. - 벤 스타인 - 인생은 우리가 만드는 것이다. - 헬런 켈러 - 인생은 여행이지 목적지가 아니다. - 랄프 월도 에머슨 - 인생의 목적은 다수의 편에 서는 게 아니라 정신나간 사람들 사이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오늘이라는 날은 두번 다시 오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마라. - 단테 - 오래 살기를 원하면 잘 살아라. 어리석음과 사악함이 수명을 줄인다. - 벤자민 프랭클린 - 왜 굳이 의미를 찾으려 하는가? 인생은 욕망이지, 의미가 아니다. - 찰리 채플린 - 새로운 길 「윤동주 시인」 새로운 길 「윤동주 시인」 새로운 길 내를 건너서 숲으로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어제도 가고 오늘도 갈 나의 길..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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