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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챙김/풍경에 얹은 맘

공존의 이유 「조병화 시인」

by 홀로 걷는 여행자 2023.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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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존의 이유

 

깊이 사랑하지 않도록 합시다.

우리의 인생이 그러하듯이

헤어짐이 잦은 우리들의 세대

가벼운 눈웃음을 나눌 정도로

지내기로 합시다.

 

우리의 웃음마저 짐이 된다면

그때 헤어집시다.

어려운 말로 이야기하지

않도록 합시다.

 

당신을 생각하는 나를 얘기할 수 없음으로 인해

내가 어디쯤에 간다는 것을 보일 수 없으며

언젠가 우리가 혜어져야 할 날이 오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사랑합시다.

 

우리 앞에 서글픈  그날이 오면

가벼운 눈웃음과                               

잊어도 좋을 악수를 합시다.

 

      - 조병화 시인 -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조병화 시인」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조병화 시인」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과거가... 비가 오는 거리를 혼자 걸으면서 무언가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은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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