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맘챙김/풍경에 얹은 맘113 유월에 「나태주 시인」 유월에 말없이 바라 보아주시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합니다 때때로 옆에 와 서 주시는 것만으로도 나는 따뜻합니다 산에 들에 하이얀 무찔레꽃 울타리에 덩굴장미 어우러져 피어나는 유월에 그대 눈길에 스치는 것만으로도 나는 황홀합니다 그대 생각 가슴속에 안개 되어 피어오름만으로도 나는 이렇게 가득합니다. - 나태주 시인 - 여기저기 울타리 가득 예쁜 덩굴장미 만발하는 아름다운 유월에 매일매일이 행복으로 채워지길... 푸르른 날 「서정주 시인」 푸르른 날 「서정주 시인」 푸르른 날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나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 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 777gabbu.tistory.com 2023. 6. 8. 푸르른 날 「서정주 시인」 푸르른 날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나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 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 서정주 시인 - 반딧불 「윤동주 시인」 반딧불 「윤동주 시인」 반딧불 가자 가자 가자 숲으로 가자 달조각을 주우러 숲으로 가자. 그믐밤 반딧불은 부서진 달조각 가자 가자 가자 숲으로 가자 달조각을 주우러 숲으로 가자 - 윤동주 시인 - 맘이 평온해지는 777gabbu.tistory.com 2023. 6. 6. 반딧불 「윤동주 시인」 반딧불 가자 가자 가자 숲으로 가자 달조각을 주우러 숲으로 가자. 그믐밤 반딧불은 부서진 달조각 가자 가자 가자 숲으로 가자 달조각을 주우러 숲으로 가자 - 윤동주 시인 - 맘이 평온해지는 숲에서의 시간은 언제라도 좋습니다. 조급하고, 불안해지는 맘 숲에 내려 놓고 옵니다. 숲속 길가 민드레 홀씨 사랑의 우화 「이정하 시인」 사랑의 우화 「이정하 시인」 사랑의 우화 바다로 흘러 들어가던 강은 곧 실망했습니다. 자신은 전부를 내던졌는데 막상 바다에 닿고 보니 극히 일부분밖에 채울 수가 없는게 아닙니까. 그래도 강은 따스했습니다. 멀고 험한 777gabbu.tistory.com 2023. 6. 4. 사랑의 우화 「이정하 시인」 사랑의 우화 바다로 흘러 들어가던 강은 곧 실망했습니다. 자신은 전부를 내던졌는데 막상 바다에 닿고 보니 극히 일부분밖에 채울 수가 없는게 아닙니까. 그래도 강은 따스했습니다. 멀고 험한 길 달려온 뒤 고단한 몸 누일 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너는 나의 전부인데, 왜 나는 너의 일부분밖에 안 되는지 따지는 사람은 바다를 보되 파도밖에 못 보는 사람입니다. 그 안에 편히 잠들어 있는 강물은 볼래야 볼 수 없는 사람입니다. - 이정하 시인 - 내 곁을 한 번 흘러간 강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바다로 가면... 파도치는 바다 뒤처진 새 「시인 라이너 쿤체」 뒤처진 새 「시인 라이너 쿤체」 뒤처진 새 철새 떼가, 남쪽에서 날아오며 도나우강을 건널 때면, 나는 기다린다 뒤처진 새를 그게 어떤 건지, 내가 안다.. 2023. 6. 2. 뒤처진 새 「시인 라이너 쿤체」 뒤처진 새 철새 떼가, 남쪽에서 날아오며 도나우강을 건널 때면, 나는 기다린다 뒤처진 새를 그게 어떤 건지, 내가 안다 남들과 발맞출 수 없다는 것 어릴 적부터 내가 안다 뒤처진 새가 머리 위로 날아 떠나면 나는 그에게 내 힘을 보낸다 - 라이너 쿤체 - 남들과 발맞추기 위해 힘겨운 날개짓으로 함께함도 필요하지만 가끔은 뒤처짐을 염려치 않고 자기만의 속도를 유지하며 삶을 바라보는 여유도 필요하리라 누군가 힘겨워 하는 날갯짓을 응원해 주고 힘을 보태준다면 더할 나위 없는 행복... 빛 「조앤 보리센코」 빛 「조앤 보리센코」 빛 가장 어둔 밤 어딘가에 항상 빛나고 있는 작은 빛이 있다. 하늘에서 비추는 이 빛이 우리의 신이 우리를 바라보는 데 도움을 준다. 한 어린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의 영혼은 그 빛에 .. 2023. 6. 1. 빛 「조앤 보리센코」 빛 가장 어둔 밤 어딘가에 항상 빛나고 있는 작은 빛이 있다. 하늘에서 비추는 이 빛이 우리의 신이 우리를 바라보는 데 도움을 준다. 한 어린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의 영혼은 그 빛에 밝기를 더해 준다. 우리의 단지 인간적인 눈들이 빛이 없는 하늘을 올려다볼 때 비록 우리가 잘 볼 수 없을지라도 우리는 하나의 작은 빛이 밤 저편에 빛나고 있어서 그 빛을 통해 신이 우리를 굽어보고 있음을 언제나 안다. - 조앤 보리센코 - 조앤 보리센코 「자료 출처 - 교보문고」 미국의 의학 박사이자 심리학자, 정신-신체 통합 분양의 세계적인 전문가. 하버드 의대에서 촉망받는 암세포연구자였으나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암세포 자체를 연구하기보다 암에 걸린 사람들을 치유하고 위로하는 심리학자로 거듭나게 된다. 하버드 의대 병.. 2023. 5. 31. 이전 1 ··· 3 4 5 6 7 8 9 ··· 1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