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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의 기도 「양광모 시인」 비 오는 날의 기도 비에 젖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때로는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가야 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소서 사랑과 용서는 폭우처럼 쏟아지게 하시고 미움과 분노는 소나기처럼 지나가게 하소서 천둥과 번개 소리가 아니라 영혼과 양심의 소리를 떨게 하시고 메마르고 가문 곳에도 주저 없이 내려 그 땅에 꽃과 열매를 풍요로이 맺게 하소서 언제나 생명을 피워내는 봄비처럼 살게 하시고 누구에게나 기쁨을 가져다주는 단비 같은 사람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나 이 세상 떠나는 날 하늘 높이 무지개로 다시 태어나게 하소서 - 양광모 시인 - 미움과 분노가 폭우처럼 쏟아 지는 마음을 멈추고 미움과 분노를 내려 놓게 하소서 나그네 「박목월 시인」 나그네 「박목월 시인」 나그네 江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2023. 6. 15.
나그네 「박목월 시인」 나그네 江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南道 三百里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 박목월 시인 -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발길 따라 물길 따라 그저 흐르는 대로 흐르다 마음 닿는 그곳에 시간을 내어주고 싶다. 흰 구름의 마음 「이생진 시인」 흰 구름의 마음 「이생진 시인」 흰 구름의 마음 사람은 아무리 높은 사람이라도 땅에서 살다 땅에서 가고 구름은 아무리 낮은 구름이라도 하늘에서 살다 하늘에서 간다 그래서 내가 구름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구름은 작은 777gabbu.tistory.com 2023. 6. 14.
흰 구름의 마음 「이생진 시인」 흰 구름의 마음 사람은 아무리 높은 사람이라도 땅에서 살다 땅에서 가고 구름은 아무리 낮은 구름이라도 하늘에서 살다 하늘에서 간다 그래서 내가 구름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구름은 작은 몸으로 나뭇가지 사이를 지나갈 때에도 큰 몸이 되어 산을 덮었을 때에도 산을 해치지 않고 그대로 간다 - 이생진 시인 - 가끔은 구름이고 싶다 끝 간 데 없이 흐르고 흘러 멈추었다 또다시 흐르고 흘러…. 어디 한 곳 메이지 않는 구름처럼 자유하고 싶다. 아무도 모르게 「노천명 시인」 아무도 모르게 「노천명 시인」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뉘도 몰래 멀리 멀리 가버리고 싶은 날이 있어 메에 올라 낯익은 마을을 굽어보다 빨간 고추가 타는 듯 널린 지붕이 짱아를 잡는 아이들의 모습이 차마 눈에서 안 777gabbu.tistor.. 2023. 6. 13.
「세종시 카페 추천」정원 예쁜 카페 아크커피에서 구름멍~ 카페 아크커피 정원에 들어서면 강렬한 붉디붉은 벤치가 눈을 확 사로잡는다. 좋아하는 색? 빨강...^^ 식후 커피타임 즐기러 찾은 카페 아크커피는 따~악 내 스퇄이다. 멀리 서 보면 정원을 정성스레 가꾼 수수한 외관의 일반 가정집 느낌 빨강 벤치에 1차 마음 뺏기고 실내로 들어서니... 벽마감재, 카운터 모두 우드에서 오는 편안함과 원형 구조라서 전체 분위기가 세련된 인테리어의 가정집을 방문한 듯 따뜻하고 포근하다. 지형의 특성을 살려 측면으로 테라스를 설치해 뷰 좋은 주변의 자연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주변 자연이 전부 카페 정원이라 오늘 정도의 더위는 산들바람 부는 테라스가 좋은 선택~ 실은 그 보다 더 세상 예쁜 구름에 이끌려 테라스 행~ 구름멍 하기 좋은 날 가격대는 약간 아주 약간 높은 편~ ㅋ.. 2023. 6. 13.
아무도 모르게 「노천명 시인」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뉘도 몰래 멀리 멀리 가버리고 싶은 날이 있어 메에 올라 낯익은 마을을 굽어보다 빨간 고추가 타는 듯 널린 지붕이 짱아를 잡는 아이들의 모습이 차마 눈에서 안 떨어져 한나절을 혼자 산 위에 앉아보다 - 노천명 시인 -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서정주 시인」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서정주 시인」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섭섭하게 그러나 아조 섭섭치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러 가는 777gabbu.tistory.com 2023. 6. 12.
인적분할 물적분할 차이와 분할 후 주가 영향 주식을 하다 보면 기업을 분할하는 공시에 대한 공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이 있는데 이 둘의 차이가 무엇인지 그리고 공시 후 주가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기업분할 기업이 기존 사업에서 자본금, 부채 분리하여 새로운 기업에 이전하여 주고 1개 이상의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M&A(인수합병)과는 반대되는 개념이며 기업을 분할하는 방식에는 인적분할과 물적분할이 있습니다. 기업분할을 하는 이유 기업이 분할을 하는 이유로는 지배구조 개선, 특정 사업부문의 매각의 위해, 업종의 전문화, 기업가치 재평가·주주가치 제고 등의 목적으로 기존기업을 분할하며 이는 결국 특정 사업을 독립적으로 분리해 빠른 의사 결정을 통한 사업의 성장에 집중하기 위한 것입니다. 기.. 2023. 6. 12.
마곡사로 여행 떠나보세요~ 올해 5월부터 전국 65개 사찰 입장료가 무료가 되면서 방문자가 많아지면서 쓰레기가 넘쳐난다고 하던데 마곡사는 관리가를 잘해서인지 깨끗했다. 좁았던 마곡사로 가는 길 오른쪽으로 보행자를 위한 데크가 깔려있었다. 나무사이로 여유롭게 계곡길을 따라 산책하며 마곡사 까지 걸었다. 데크길 난간에 캘리그라피로 예쁜 글귀들이 간간이 보이고 물량은 많이 줄었지만 마곡사 계곡의 맑은 물이 흐르는 것을 보며 천천히 걷기에 정말 좋았다. 마곡사 입구 쪽에 다다르면 불자들의 기와불사하며 염원을 적은 기와가 담처럼 쌓여 있다. 마곡사는 2018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천년고찰이다.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세계유산 등재과정을 알리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마곡사의 정문인 해탈문을 지마면 속세를 벗어나 부처님의 .. 2023. 6. 11.
당근 효능과 부작용「자연에서 건강찾기」 당근은 우리 식생활에서 아주 쉽게 접하는 채소입니다. 오늘은 혈액의 흐름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해 꼭 필요한 영양소가 많은 당근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당근 수확시기는 7월 ~ 11월 중순이지만 저장성이 좋아 사시사철 싱싱한 당근을 식탁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당근 100g당 칼로리는 34 kal정도이며 비타민 A의 황제로 불리며 이외에도 영양소가 아주 다양한 식재료입니다. 당근의 비타민 A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생당근으로 먹는 것보다는 익히거나 기름을 이용할 때 효능이 더 좋아진다. 당근의 영양성분(100g 기준) 영양성분 함량 열량 41kcal 비타민A 835 μg 베타카로틴 8285 μg 루테인 제아잔틴 256 μg 티아민(B1) 0.066 mg 리보플라빈(B2) 0.. 2023.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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