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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챙김/풍경에 얹은 맘

나그네 「박목월 시인」

by 홀로 걷는 여행자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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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南道 三百里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 박목월 시인 -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발길 따라

물길 따라

그저 흐르는 대로

흐르다 마음 닿는 그곳에

시간을 내어주고 싶다.


 

"alt":"강-산-안개"
안개 낀 강가

 

흰 구름의 마음 「이생진 시인」

 

흰 구름의 마음 「이생진 시인」

흰 구름의 마음 사람은 아무리 높은 사람이라도 땅에서 살다 땅에서 가고 구름은 아무리 낮은 구름이라도 하늘에서 살다 하늘에서 간다 그래서 내가 구름을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구름은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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