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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아름다운 장면 하나
그대에게
기억하고 싶고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은
삶의 아름다운 장면
하나 있습니까
그 그리움 때문에
삶을 더 아름답게 살아가고 싶은
용기가 나고 힘이 생기는
삶의 아름다운 장면 하나
- 용혜원 시인 -
세상의 끝인 듯
온통 고통과 아픔으로
채워졌던
날들이
수 없이 많은 세월을
먹고 나니
고통과 아픔은
희석되어 버리고
지나간 시간은 아픔도 그리움이 되어
소중한 기억의 향기로 남았다.
나를 위로하는 날 「이해인 시인」
나를 위로하는 날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 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날 것 같은 죽음을 맛 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들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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