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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챙김/풍경에 얹은 맘

비 「 정지용 시인 」

by 홀로 걷는 여행자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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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에 

그늘이 차고,

 

따로 몰리는 

소소리 바람

 

앞섰거니 하여

꼬리 치날리어 세우고,

 

종종 다리 까칠한

산새 걸음걸이

 

여울지어

수척한 흰 물살,

 

갈갈이 

손가락 펴고

 

멎은 듯

새삼 돋는 빗낱

 

붉은 잎 잎

소란히 밟고 간다.

 

- 정지용 시인 -

"alt":"벚꽃"
벚꽃


소소리바람을 이겨낸 봄날은

 하루하루 더 짙어지고 풍요로워지네요

메마른 잎새에

촉촉하게 

내려앉는

빗줄기는

생기를 더해 주고

눈길 닿는 곳 마다

화사한 봄빛으로 시각적 풍요가

가득한 봄날입니다~^^

 

삶의 아름다운 장면 하나 「용혜원 시인」

 

삶의 아름다운 장면 하나 「용혜원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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