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맘챙김/풍경에 얹은 맘

뒤처진 새 「시인 라이너 쿤체」

by 홀로 걷는 여행자 2023. 6. 1.
반응형

뒤처진 새

 

철새 떼가, 남쪽에서

날아오며

도나우강을 건널 때면, 나는 기다린다

뒤처진 새를 

그게 어떤 건지, 내가 안다

남들과 발맞출 수 없다는 것

어릴 적부터 내가 안다

뒤처진 새가 머리 위로 날아 떠나면

나는 그에게 내 힘을 보낸다

 

- 라이너 쿤체 -

 

"alt":"성-하늘을 나는 새"
하늘을 나는 새


남들과 발맞추기 위해

힘겨운 날개짓으로 함께함도 필요하지만

가끔은 뒤처짐을 염려치 않고 자기만의 속도를 유지하며

삶을 바라보는 여유도 필요하리라

누군가 힘겨워 하는 날갯짓을 응원해 주고

힘을 보태준다면

더할 나위 없는

행복...

 

 

 

빛 「조앤 보리센코」

 

빛 「조앤 보리센코」

빛 가장 어둔 밤 어딘가에 항상 빛나고 있는 작은 빛이 있다. 하늘에서 비추는 이 빛이 우리의 신이 우리를 바라보는 데 도움을 준다. 한 어린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의 영혼은 그 빛에 밝기를

777gabbu.tistory.com

 

'맘챙김 > 풍경에 얹은 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의 우화 「이정하 시인」  (0) 2023.06.02
빛 「조앤 보리센코」  (0) 2023.05.31
행복 「나태주 시인」  (0) 2023.05.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