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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선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정이 흐르는 11월입니다.
가을이
봄과 여름을 데리고
우리 곁을 지나가고 있다고
겨울을 데리고
12월이 가까이 와 있다고,
올해도 또
가지 끝에 남아있다
떨어진 나뭇잎처럼
의미 없이 지나가게 될 11월!
홀로선 나무줄기에는
이미 봄이 오고 있고
씨앗을 품고 있는 대지도
새싹 튀울 꿈에 젖어 있듯,
그대와 나
그리고
우리 안에도
따뜻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제 차 한 잔에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
11월 마지막 날에
내가 나에게 선물하겠습니다.
그리고 행복을 선물 받겠습니다.
- 윤보영 시인 -
11월
마지막날
가을의 끝자락을
붙잡고
내가 나에게
희망을 선물 하며
겨울 맞이 중...
겨울나무 「나태주 시인」
겨울나무 빈손으로 하늘의 무게를 받들고 싶다 빈 몸으로 하늘의 마음을 배우고 싶다 벗은 다리 벗은 허리로 얼음 밭에서 울고 싶다. - 나태주 시인 - 오늘 나 혼자 온 하늘을 떠 받치고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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