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맘챙김/풍경에 얹은 맘

겨울나무 「나태주 시인」

by 홀로 걷는 여행자 2023. 11. 23.
반응형

겨울나무

 

빈손으로 하늘의 무게를 

받들고 싶다

 

빈 몸으로 하늘의 마음을 

배우고 싶다

 

벗은 다리 벗은 허리로

얼음 밭에서 울고 싶다.

 

 

- 나태주 시인 -


"alt":"하늘-구름-나뭇가지"
구름 앉은 나뭇가지


오늘

나 혼자

온 하늘을

떠 받치고 있는 듯

하염없는 무게감에 

온몸과 온 맘이

무겁게

내려앉는다.


코스모스 「정연복 시인」

 

코스모스 「정연복 시인」

코스모스 코스모스처럼 명랑하게 코스모스처럼 단순하게 코스모스처럼 다정다감하게 코스모스처럼 단아( 端雅)하게 코스모스처럼 가볍게 세월의 바람에 흔들리면서도 코스모스처럼 꺾일 듯

777gabbu.tistory.com

 

'맘챙김 > 풍경에 얹은 맘'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의 선물「윤보영 시인」  (0) 2023.11.30
코스모스 「정연복 시인」  (0) 2023.11.20
억새꽃 「최인수 시인」  (0) 2023.11.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