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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챙김/풍경에 얹은 맘

푸르른 날 「서정주 시인」

by 홀로 걷는 여행자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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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르른 날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 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 드는데

 

눈이 나리면 어이 하리야

봄이 또 오면 어이 하리야

 

내가 죽고서 네가 산다면!

네가 죽고서 내가 산다면?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  서정주 시인 -


"alt":"푸른 하늘-구름-나무"
푸르른 하늘

반딧불 「윤동주 시인」

 

반딧불 「윤동주 시인」

반딧불 가자 가자 가자 숲으로 가자 달조각을 주우러 숲으로 가자. 그믐밤 반딧불은 부서진 달조각 가자 가자 가자 숲으로 가자 달조각을 주우러 숲으로 가자 - 윤동주 시인 - 맘이 평온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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