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밤마다 깊은 잠을 방해하는 식은땀으로 온몸이 축축하게 됩니다. 또 낮시간은 낮시간대로 얼굴에 땀이 많이 흐르다 보니 대인관계도 소극적여집니다. 또 몸 상태도 좋지 않아 일의 능률도 떨어집니다. 그래서 식은땀의 원인을 알아보고 식은땀으로 고생하는 분들과 건강을 챙겨 보려 합니다.
1. 식은땀은?
식은땀은 일종의 정신적 발한으로 긴장한 자율신경에 의한 증세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식은땀이 지속적이고 자주 흘리게 된다면 자율신경의 긴장 이외에도 다른 병적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식은땀의 원인은 정말 다양해서 확실한 원인을 알지 못하면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2. 식은땀의 다양한 원인
1) 도한증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 쇠약, 만성피로, 면역력과 체력 감소 등의 이유로 밤에 온 몸이 축축해지는 도한증이 생기게 됩니다. 도한증은 무기력증과 권태감을 보이게 되기 때문에 기력과 원기를 보강해 주어야 합니다.
2) 저혈당증
내분비계의 이상이나 자가면역질환 이상으로도 저혈당증이 생기며 혈당강하를 위해 인슐린을 투여하는 당뇨병 환자, 과도한 운동이나, 식이조절 등으로 저혈당이 되면 아드레날린이 과도하게 분비되고 그로 인해 땀이 날 수 있습니다.
3) 소화기 계통의 이상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을 앓고 있는 경우에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식은 땀이 많이 날 수 있습니다. 자기 전 야식을 금하고, 맵고 짠 음식을 피해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궤양 등이 생기지 않도록 건강을 챙겨야 합니다.
4) 호르몬 이상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게 되면 폐경기가 오게 되는데 1~2년 전부터 호르몬의 이상으로 발한·열감·홍조 증상과 함께 심하게 식은땀을 흘리게 됩니다. 이뿐 아니라 갑상선 장애로 인한 대사조절이 원활하지 않아도 식은땀을 흘리게 됩니다.
5) 고혈압 혹은 저혈압 이상
고혈압, 저혈압 이상으로 어지럼증과 식은땀을 동반하게 됩니다. 잠잘 때 식은땀이 나는 경우 충분한 수분을 보충하고 알코올과 카페인 섭취를 줄여 수분을 빼기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저혈압의 경우 자율신경계 이상인지 병적 저혈압인지 확인하고 그에 맞게 대응하여야 합니다.
6) 과음으로 인한 이상
과음을 하게 되면 체내 흡수된 과도한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아세트 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이 간세포를 손상시키게 되어 간 기능이 저하되면서 땀을 흘리게 된다고 합니다.
7) 이외에도
수면무호흡증, 코골이, 스트레스, 우울증, 화병, 불안증 등으로 인해 식은땀이 흐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밤에 잘때 식은땀 흘리며 자고 낮동안 온도와 상관없이 훅~하고 오시는 그분 때문에 얼굴이 홍당무 되고 목을 타고 흐르는 식은땀으로 일상생활이 힘들답니다. 화병에 호르몬 이상에... 총체적 난국입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은 내 맘을 다스림에 있는 듯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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