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맘챙김/풍경에 얹은 맘

꽃 「이육사 시인」

by 홀로 걷는 여행자 2023. 5. 13.
반응형

                꽃

 

동방은 하늘도 다 끝나고

비 한 방울 나리쟎는 그 땅에도

오히려 꽃은 발갛게  피지 않는가

내 목숨을 꾸며 쉬임없는 날이여

 

북쪽 툰트라에도 찬 새벽은 

눈 속 깊이 꽃 맹아리가 옴작거려

제비떼 까맣게 날아오길 기다리나니

마침내 저버리지 못할 약속이여!

 

한 바다 복판 용솟음 치는 곳

바람결 따라 타오르는 꽃성에는

나비처럼 취하는 회상의 무리들아

오늘 내 여기서 너를 불러 보노라

 

             - 이육사 -

"alt":"민들레꽃"
민들레꽃


절망의 시대, 암흑의 시대

이육사가 그리도 간절히 열망했던 것은 조국의 독립...

'꽃'은

이육사가

절망의 끝자락에서

독립에 대한 더 간절한 열망, 희망을

노래한 시입니다.

 

이육사 시인의 「교목(喬木)」

 

이육사 시인의 「교목(喬木)」

교목(喬木) : 교목은 특정한 나무를 지칭하는 것이 아닌 소나무, 향나무, 플라타너스처럼 중앙에 큰 줄기가 있고 그를 따라 곁 줄기와 가지가 뻗어나가고 8m이상의 높이로 하늘을 향해 곧게 자라

777gabbu.tistory.com

 

'맘챙김 > 풍경에 얹은 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여울 「김소월 시인」  (0) 2023.05.14
이육사 시인의 「교목(喬木)」  (0) 2023.05.11
감사가 쌓이는 감사 명언  (0) 2023.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