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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동방은 하늘도 다 끝나고
비 한 방울 나리쟎는 그 땅에도
오히려 꽃은 발갛게 피지 않는가
내 목숨을 꾸며 쉬임없는 날이여
북쪽 툰트라에도 찬 새벽은
눈 속 깊이 꽃 맹아리가 옴작거려
제비떼 까맣게 날아오길 기다리나니
마침내 저버리지 못할 약속이여!
한 바다 복판 용솟음 치는 곳
바람결 따라 타오르는 꽃성에는
나비처럼 취하는 회상의 무리들아
오늘 내 여기서 너를 불러 보노라
- 이육사 -

절망의 시대, 암흑의 시대
이육사가 그리도 간절히 열망했던 것은 조국의 독립...
'꽃'은
이육사가
절망의 끝자락에서
독립에 대한 더 간절한 열망, 희망을
노래한 시입니다.
이육사 시인의 「교목(喬木)」
교목(喬木) : 교목은 특정한 나무를 지칭하는 것이 아닌 소나무, 향나무, 플라타너스처럼 중앙에 큰 줄기가 있고 그를 따라 곁 줄기와 가지가 뻗어나가고 8m이상의 높이로 하늘을 향해 곧게 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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