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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챙김/풍경에 얹은 맘

그럼에도 불구하고「나태주 시인」

by 홀로 걷는 여행자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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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사람들 너나없이
살기 힘들다, 지쳤다, 고달프다,
심지아 화가 난다고까지 말을 한다
 
그렇지만 이 대목에서도
우리가 마땅히 기댈 말과
부탁할 마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밥을 먹어야 하고
잠을 자야 하고 일을 해야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낌없이 사랑해야 하고
조금은 더 참아낼 줄 알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소망의 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기다림의 까치발을 내리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날마다 아침이 오는 까닭이고
봄과 가을 사계절이 있는 까닭이고
어린것들이 우리와 함께 하는 이유이다.
 
- 나태주 시인 -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
변화 없는 무료한 나날들 
삶이
무가치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질 때
그럼에도 감사를 되뇌다 보면
감사가 감사를 쌓이게 하는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어느 지치고 힘든 순간이 찾아올 때
그럼에 불구하고
감사와 소망을 놓지 않으면
감사할 일 들로 채워지는 순간이.... :)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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