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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내 죽어 다시 태어난다면
한 조각 구름이나 되어
어느 황량한 산 위에
호젓이 떠 있으리라
설령 내 생명이
바람에 정처 없이 떠돌지라도
한 오리 애착도 남기지 않고
산산이 부서져 비 되어 떨어져도
애처로울 것 하나 없는
가벼운 영혼이고저
밤이면 별들의 속삭임도 들어보고
떨고 있는 초생달도 품어 보리라
- 최종진 시인 -
오늘은
땅보다 하늘을
더 많이 본 하루... ㅎㅎ
예쁜 구름쳐다보며
멍 때리기 좋은 날 ~
생각의 무게를
깃털처럼
가볍게...
구름처럼
가볍게...
그럼에도 불구하고「나태주 시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사람들 너나없이 살기 힘들다, 지쳤다, 고달프다, 심지아 화가 난다고까지 말을 한다 그렇지만 이 대목에서도 우리가 마땅히 기댈 말과 부탁할 마음은 '그럼에도 불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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