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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
남들이 하는 일은
나도 다 하고 살겠다며
다짐했던 날들이 있었다.
어느 밝은 시절을
스스로 등지고
걷지 않아도 될 걸음을
재촉하던 때가 있었다는 뜻이다.
- 박준 시인 -
산문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중

: 박준(1983년10월 ~ 서울특별시 출생 ) 시인
계간 실천문학을 통해 2008년 등단했으며, 독서 관련 TV프로그램인 '비밀독서단'에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을 먹었다」가 소개되면서 유명해 지면서 꾸준히 각종 도서 관련 차트에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수상경력으로는 2013년 ≪제31회 신동엽문학상≫ , 2017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문학 부문, ≪2019년 제7회 박재삼 문학상≫과 ≪제29회 편운 문학상≫ 시부문 수상 등의 수상 경력이 있는 시인입니다.
: 작품
◇ 2012년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을 먹었다≫
◇ 2017년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 2018년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 2021년 ≪우리는 안녕≫
◇ 2021년 ≪계절 산문≫
◇ 2021년 ≪우리는 안녕≫
나무 「이형기 시인」
나무 나무는 실로 운명처럼 조용하고 슬픈 자세를 가졌다. 홀로 내려가는 언덕길 그 아랫마을에 등불이 켜이듯 그런 자세로 평생을 산다. 철따라 바람이 불고 가는 소란한 마을길 위에 스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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