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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챙김/풍경에 얹은 맘

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시인 이정하」

by 홀로 걷는 여행자 202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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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함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기쁨이라는 것은 언제나 잠시뿐, 돌아서고 나며

험난한 구비가 다시 펼쳐져 있는 이 인생의 길,

 

 삶이 막막함으로 다가와 주체할 수 없이 울적할 때

세상의 중심에서 밀려나 구석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자신의 존재가 한낱 가랑잎처럼 힘없이 팔랑거릴 때

그러나 그런 때일수록 나는 더욱 소망한다.

그것들이 내  삶의 거름이 되어

화사한 꽃밭을 일구어낼 수 있기를.

나중에 알찬 열매만 맺을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 꽃이 아니라고 슬퍼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 이정하 시인 -

시집《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오늘이 아니라고 슬퍼할 것도 ..

내 것이 되지 않았다 아쉬워할 것도 ... 

그저 가면 가라 하고 오면 오라 하고 

그리 하다 보면 내 것이 될 것은 멈춰서 내 곁을 지킬 것이고 

스치는 것이라면 흔적 없이 사라질 것이니 

힘겨워할 것도 아파할 것도 없음이라.

들 하늘 구름

 

「시인 이정하」사랑했던 날보다

 

「시인 이정하」사랑했던 날보다

영원한 것은 없으니 굳이 변치 않으려 애쓰지도 말고 흐르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라! 모든 것이 흘러가듯 마음 또한 흐르는 것이니... 흐르는 마음을 굳이 잡으려 하지도 말 것이며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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