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맘챙김/풍경에 얹은 맘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시인 이정하」

by 홀로 걷는 여행자 2021. 8. 23.
반응형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그대를 만나고서부터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말도 못 할 만큼

그대가 그립습니다.

 

- 이정하 시인 -

시집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아무것도

묻지 않고

궁금해하지도 않고

그냥 따뜻하게 안아주며

토닥여 줄 누군가가 그리운 날...

 

 

구름 낀 바다

「시인 이정하」 "그를 만났습니다."

 

「시인 이정하」 "그를 만났습니다."

그를 만났습니다. 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치더라도 반갑게 차 한 잔 할 수 있는 그를 만났습니다. 방금 만나고 돌아오더라도 며칠을 못 본 것 같이 허전한 그를 만났습니다. 내가 아프고 괴로울

777gabbu.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