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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바람
손가락에 침 발라
쏘옥, 쏙, 쏙,
장에 가는 엄마 내다보려
문풍지를
쏘옥, 쏙, 쏙,
아침에 햇빛이 반짝,
손가락에 침 발러
쏘옥, 쏙, 쏙,
장에 가신 엄마 돌아오나
문풍지를
쏘옥, 쏙, 쏙,
저녁에 바람이 솔솔.
- 윤동주 -
윤동주 시인의 '햇빛·바람'
읽으니
늘
엄마 따라 간다고
자로 구르고 우로 구르고
했다는 언니 생각에
입꼬리가 사~알짝 올라 갑니다.
꽃을 따르라 「정호승 시인」
꽃을 따르라 돈을 따르지 말고 꽃을 따르라 봄날에 피는 꽃을 따르지 말고 봄날에 지는 꽃을 따르라 벚꽃을 보라 눈보라처럼 휘날리는 꽃잎에 봄의 슬픔마저 찬란하지 않으냐 돈을 따르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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