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맘챙김/풍경에 얹은 맘

시인 이정하 길을 가다가

by 홀로 걷는 여행자 2023. 3. 2.
반응형

이정하 시인의 시집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에서 발췌한 시 '길을 가다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길을 가다가

 

때로 삶이 힘겹고 지칠 때

잠시 멈춰 서서 내가 서 있는 자리,

내가 걸어온 길을 한번 둘러보라,

편히 쉬고만 있었다면

과연 이만큼 올 수 있었겠는지.

 

힘겹고 지친 삶은

그 힘겹고 지친 것 때문에 

더 풍요로울 수 있다.

가파른 길에서 한숨 쉬는 사람들이여,

눈앞의 언덕만 보지 말고

그 뒤에 펼쳐질 평원을 생각해보라

외려 기뻐하고 감사할 일이 아닌지.

 

"alt":"구름-비행기"
구름

 

 

어리석음에 대한 명언 -호메로스 -

 

어리석음에 대한 명언 -호메로스 -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문제 되어질 것을 느끼면서도 설마 하는 마음으로 지나치는 일들이 있습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을 절감하면서도 어리석은 인간인지라 또다시 어리석음으로 문제

777gabbu.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