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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들녘에서 구름을 바라보고 있으면 꼬리를 물고 가던 잡념이 어느 순간 멈춰 있음을 알아차리게 된다.
불멍 아닌 구멍(풉~^^)이 내게 평온함을 가져다준다.
당연한 이야기 지만 난 단 한 번도 같은 구름을 본 적이 없다.
그 다양하고 메이지 않는 자유로움이 나의 희망이기에...
먹구름은 먹구름대로 뭉게구름은 뭉게구름대로 그 모습에 충실하니 보기 좋더라.
오늘 아니 지나간 시간 그리고 또 다른 모양으로 내게 다가올 모든 구름이 사랑이리라.
내게 기쁨이었던 구름을 오늘 다시 구멍 하며 평온함을 느껴본다.
그래서
가끔
난
구름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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