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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챙김/그곳에 가면...

고복저수지 벚꽃은 졌어도 수변길 아름다움은 그대로

by 홀로 걷는 여행자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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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복저수지로 

비 오는 날 날궂이 하러

우비 싸들고 길 나섰답니다.

얼마 전까지 고복저수지 가는 길은 

벚꽃 터널로 드라이브하는 맛이 제대로였는데..

이젠 꽃잎진 길은 나뭇잎 터널이 대신하고 있네요.

고복저수지는 1989년에 준공된 농업용 저수지로

공원으로 지정된 면적은  184만㎢정도로 군립공원이던 것이

세종특별자치시로 승격되면서 유일한 저수지형 도립공원이 되었죠~

고복저수지의 북쪽 수변을 따라 산책용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걸으면서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여름에는 고복수영장을 개장, 고복저수지 주변의 맛집과 예쁜 카페, 오봉산 자연림과 연계해

주말엔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요~

물론 세종에는 딱히 즐길만한 곳이

없기도 해서..ㅜㅜ


맑은 날 고복저수지 분위기도 좋은데

비 오는 날 찾은 

고복저수지 운치가 있어 좋네요.

송홧가루 잔뜩 뒤집어썼던

나뭇잎 색이 비 맞으니 더욱 선명해졌네요.

비 오는 고복저수지

 

맹그로브 나무처럼

물속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는 나무들이

작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비 오는 오늘~

낚싯대 드리우고 

고기를 낚기보다는

시간을 낚고 있는 건 아닌지..

《고복저수지는 낚시, 야영과 취사 금지구역임≫

여튼!

나 만큼이나 여유로워 보인다.

데크 중간중간에는 

자기애 충만하게 하는 글귀도 붙어있다.

데크에서 바라 본 저수지 풍경

 

꽃잎 떨어진 벚꽃은

짙푸른 잎으로

또다시 터널을 만들고...

새로 지은 방문자 센터와

저수지 주변에 주차장, 화장실, 정자 등

방문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잘 갖춰있다.

가로수터널-정자-쉼터
고복저수지 편의시설

 

저수지 주변에는

맛집과 카페가 있어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

민물새우탕, 애견 동반 가능 카페, 가성비 높고 맛 좋은 칼국수 집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맛집으로 유명한 메기 매운탕 집까지 

나름 선택의 폭이 넓다.

고복저수지  맛집, 카페

 

평일에는

저수지 주변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 수월하나

주말에는 

주차장 공간이 여유롭지 못해유~

고복저수지 주차장

《고복저수지 지도》

고복저수지 주변 맛집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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