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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
비를 맞으며 걷는 사람에겐 우산보다
함께 걸어줄 누군가가 필요한 것임을
울고 있는 사람에겐 손수건 한 장보다
기대어 울 수 있는 한 가슴이
더욱 필요한 것임을.
그대를 만나고서부터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대여, 지금 어디 있는가.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말도 못 할 만큼
그대가 그립습니다.
- 이정하 시인 -
시집 《너는 눈부시지만 나는 눈물겹다》
아무것도
묻지 않고
궁금해하지도 않고
그냥 따뜻하게 안아주며
토닥여 줄 누군가가 그리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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