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싶은 길 12선'에
선정된 계족산 황톳길을 아시나요?
더위가 한풀 꺾인 요즘
기분 좋게 산행하고 왔습니다.
나무숲 사이로 걷는 내내
매미 소리 들으며 걸을 수 있었습니다.
계족산은 해발 200m~300m 구간
14.5km를 황톳길로 조성해 놓았습니다.
5월의 풍경은 정말 예뻐서 '5월에 꼭 가봐야 할 명소"로
한국 관광공사가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녹음이 짙은 계절 8월에 만나는 황톳길도 나름의 멋이 있습니다.
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숲 길을 걷다 보면 평온함이 찾아옵니다.
사실 산행이라 하기보다는 산책에 가까운
완만한 코스로 자녀들과 무리 없이 걷기 정말 좋습니다.
중간중간 쉼터도 있고 데크가 잘 되어 있어 있습니다.
계족산 황톳길은 (주)맥키스 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사비로 조성한 것 입다.
토요일과 일요일 3~4시에는 숲 속 공연장에서 '뻔뻔( funfun)한 클래식'
무료 공연도 있습니다.
맨발로 황톳길 걷고 온 날 밤 세상 잊고 정말 깊은 꿀잠 잤습니다.
느낌이 묘해요. 황톳길이
계속되기는 하지만 딱딱한 곳이 많아
이렇게 질펀한 황톳길에선 잠시 멈추고 놀다 갔습니다.
사는 게 뭐 글쵸! 꼭 끝가지 가야 맛인가요?
오르는 길은 황톳길로만 가려고 나무데크는 pass~
공연시간이 아니라
공연은 하지 않았지만 데크에 앉아
예전 공연 생각하며 입가에 미소....
공연도 없고 바람은 산들산들 불어오고..
데크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니 짙푸른 녹음에 피로가 싹~
매미는 가을 올 거라고 쉼 없이 맴맴 거린다.
데크에 누워 풋잠자다 일어나 나무데크 따라 천천히 하산했습니다.
계족산 황톳길은 무거운 산행은 저질체력이라 생각도 못하는
사람이라면 만만하게 그리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산행 코스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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