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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챙김/그곳에 가면...

계족산 황톳길 '걷고 싶은 길 12선' 그 길을 걸어 보세요

by 홀로 걷는 여행자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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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싶은 길 12선'에
선정된 계족산 황톳길을 아시나요?
더위가 한풀 꺾인 요즘
기분 좋게 산행하고 왔습니다.
나무숲 사이로 걷는 내내
매미 소리 들으며 걸을 수 있었습니다.
계족산은 해발 200m~300m 구간
14.5km를 황톳길로 조성해 놓았습니다.
5월의 풍경은 정말 예뻐서 '5월에 꼭 가봐야 할 명소"로
한국 관광공사가 선정하기도 했습니다.
녹음이 짙은 계절 8월에 만나는 황톳길도 나름의 멋이 있습니다.
나무 그늘이 드리워진 숲 길을 걷다 보면 평온함이 찾아옵니다.
사실 산행이라 하기보다는 산책에 가까운
완만한 코스로 자녀들과 무리 없이 걷기 정말 좋습니다.
중간중간 쉼터도 있고 데크가 잘 되어 있어 있습니다.
계족산 황톳길은 (주)맥키스 컴퍼니
조웅래 회장이 사비로 조성한 것 입다.
토요일과 일요일 3~4시에는 숲 속 공연장에서 '뻔뻔( funfun)한 클래식'
무료 공연도 있습니다.
맨발로 황톳길 걷고 온 날 밤 세상 잊고 정말 깊은 꿀잠 잤습니다.

산림욕장 입구
한국관광 100선 4회 연속 선정
황톳길과 여러개의 등산 코스 안내
황톳길이 시작되는 지점에 신발을 벗어 놓고 가기도 합니다.
발바닥에 닫는 황토의 느낌이 시원
황톳길 중간 중간 애벌레, 송충이도 있어요.ㅋ
발가락 사이를 비집고 올라오는 황토 

느낌이 묘해요. 황톳길이
계속되기는 하지만 딱딱한 곳이 많아
이렇게 질펀한 황톳길에선 잠시 멈추고 놀다 갔습니다.

가을로 가지 못한 밤송이~ 

사는 게 뭐 글쵸! 꼭 끝가지 가야 맛인가요?

지금 연꽃없지만 연못에 연이 제법 있어요
중간 중간 쉼터에 가족끼리 식사
황토길 한쪽으로는 나무데크가 깔린 산책길

오르는 길은 황톳길로만 가려고 나무데크는 pass~

공연장앞 데크

공연시간이 아니라
공연은 하지 않았지만 데크에 앉아
예전 공연 생각하며 입가에 미소....

데크에 누워 본 하늘

공연도 없고 바람은 산들산들 불어오고..
데크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니 짙푸른 녹음에 피로가 싹~
매미는 가을 올 거라고 쉼 없이 맴맴 거린다.

데크 산책로

데크에 누워 풋잠자다 일어나  나무데크 따라 천천히 하산했습니다.
계족산 황톳길은 무거운 산행은 저질체력이라 생각도 못하는
사람이라면 만만하게 그리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산행 코스라 좋습니다.

힐링하러 세종시 국립수목원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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