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나태주# 시인 나태주#바람이 붑니다#1 나태주 시인 「바람이 붑니다 」 바람이 붑니다 바람이 붑니다 창문이 덜컹댑니다 어느 먼 땅에서 누군가 또 나를 생각하나 봅니다 바람이 붑니다 나엽이 굴러갑니다 어느 먼 별에서 누군가 또 나를 슬퍼하나 봅니다 춥다느 것은 내가 아직도 숨쉬고 있다는 증거 외롭다는 것은 앞으로도 내가 혼자가 아닐거라는 약속 바람이 붑니다 창문에 불이 켜집니다 어느 먼 하늘 밖에서 누군가 한 사람 나를 위해 기도를 챙기고 있나 봅니다 - 나태주 시인 - 숲에 부는 바람 유치환 시인「행복」 유치환 시인「행복」 행 복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리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777gabbu.tistory.com 2023. 4. 1. 이전 1 다음 반응형